[previewyoutube=z4BR5xFpSwk;full][/previewyoutube] 안녕하세요, 유진게임즈입니다. 게임 그 어느 여름날의 이야기는 9월 3일부로 무료로 전환됩니다. 그동안 즐겨주셔서 감사하며, 앞으로도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해당 게임은 작년 여름, 게임을 만들어보자는 오기에서 시작되었습니다. 디자인이라던가 게임에 대한 감각이 하나도 없는 상태에서 진행되었기에, 수많은 수행착오를 거치며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미연시를 만들고자 하였으나 방법을 몰라 유니티부터 줄창 붙잡고 헤맸기도 했고, 배경 사진이 필요해 산을 돌아다니며 무식하게 촬영해 휴대폰 편집 어플로 후처리를 하였습니다. 또한 UI는 바꿀 줄도 몰라 기본 UI를 사용하는 등 수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사실 이 게임은 처음부터 무료로 배포하는 것이 맞겠지만, 이왕 이렇게 시작한 이상 까짓거 돈을 받고 팔아보자는 생각을 하였습니다. 이를 위해 개인사업자 등록을 하는 등 고생이 오히려 늘어났지만, 그만큼의 보람은 있었습니다. 큰 수익을 내지는 못했지만 또 다른 게임을 만들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고, 그 결과 그랑 엠파이어와 로스팅 리포트가 탄생하지 않았나 생각이 듭니다. 다만 2천원이라는 가격이 계속해서 마음에 걸렸습니다. 단계적으로 업데이트를 하며 수준을 끌어올리는 방법도 있지만, 지금의 시각에서 보자니 아예 게임을 새로 만드는 수준의 업데이트가 필요하다는 계산이 나왔습니다. (UI, 배경, 시스템, 스토리 등등등....) 따라서 해당 게임은 적당한 타이밍에 무료화를 하고, 나중에 전면적인 개량을 거쳐 완전히 탈바꿈한 버전을 새롭게 출시하는 계획을 세웠습니다. 2020년 9월 3일은 그 어느 여름날의 이야기가 스팀에 판매개시를 시작한 날입니다. 따라서 저는 오는 2021년 9월 3일, 출시 1주년을 맞이하여 무료화로 전환하고자 합니다. 2천원을 지불하여 플레이를 해주신 분들께는 진심으로 감사하다는 마음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리고 이런 여러분들의 믿음에 보답하듯, 더욱 발전하는 퀄리티의 게임으로 다시 찾아뵙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